FTSE 100대 기업의 감사보고서 중에서 기후변화를 중대한 위험으로 식별한 보고서는 단 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를 위험하다고 식별한 감사보고서 기업 두 곳은 영국 항공우주기업 메기트(Meggitt), 주택 건설기업인 퍼시몬(Persimmon)이었다.
영국 셰필드대학(sheffield university) 경영대학원과 런던대(university of london)은 FTSE 100대 기업들의 2021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보고서를 검토하면서 기후 위기 중요성(materiality)에 대한 감사인들의 인식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61개의 감사보고서는 기후를 감사의 범위로 간주했지만, 36개 감사 의견에서 기후가 이름만 확인됐다. 셸과 BP의 감사보고서를 포함한 34건의 감사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가 우려할 만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제안했다고 두 저자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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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이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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