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비재기업 유니레버가 키 작은 신품종 코코넛 나무 재배에 뛰어들었다.
트리플펀딧이 4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니레버는 코코넛 나무 수액을 좀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확하기 위해 새로운 품종의 코코넛 나무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코코넛 나무의 열매를 사용하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실제 산업용으로 필요한 것은 나무 수액이다. 문제는 코코넛 농사가 위험하다는 점이다. 수액을 얻기 위해 키가 큰 코코넛 나무 위로 농부가 직접 올라가야 한다. 보통 높이가 33미터 정도로, 아파트 10층이 넘는 위치라고 보면 된다. 코코넛 설탕 생산에 필요한 과즙을 모으기 위해, 농부들은 양동이와 칼을 들고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간다. 안전사고 발생이 그만큼 많을 수밖에 없다.
유니레버가 공동개발한 코코넛 나무, 수확은 쉽고 빨리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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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