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오전 제공합니다.

 

Environment & Social (환경 & 사회)

기후변화 주도권 쥐려는 중국 "206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선언
지난달 2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UN) 총회 정상 연설에서 "중국은 2030년 이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은 뒤, 2060년 전에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중국이 기후변화 관련 원인 제공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발표에 대해, 블룸버그는 중국이 향후 5년간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친환경 에너지 확산을 가속화하는 내용을 담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 미국·캐나다·브라질에 청정에너지 전환 더디다고 경고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전세계 161개국 가입)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이 청정에너지 전환에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반면, 스웨덴은 청정 에너지로 전환할 준비가 가장 잘된 국가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스위스, 핀란드가 뒤따랐다. 특히, IRENA는 G20 국가 중 청정에너지 전환 준비가 잘된 상위 10개국 중 영국과 프랑스만 포함되었다고 언급했다.

우버, 마스크 착용 안 하면 탑승 금지
승차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Uber)가 코로나19 가운데 마스크 착용 조치에 따르지 않은 1250명의 탑승자에 서비스 이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 나아가 우버는 자사가 가진 기술 등을 활용해 의도적으로 마스크 착용 조치에 따르지 않는 승객을 찾아낼 계획이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미국 및 캐나다 전역에 마스크 확인 기능을 도입했다. 해당 기능은 우버 기사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탑승자를 자사 시스템에 등록하게 되면. 해당 탑승자는 다음 서비스 이용시 마스크를 착용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을 촬영해야지만 탑승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SG Investing (ESG 관련 투자)

‘일본 금융계 큰손' 다이이치생명, "ESG 인증 해외 기업에만 투자"
일본 최대 기관투자가 가운데 하나인 다이이치생명보험은 4000억엔(약 4조4318억원) 규모인 해외주식 운용자산을 ESG 등급을 보유한 기업에만 투자하기로 하고, 연내 투자대상 종목을 새 운용기준에 맞춰 교체하기로 했다. 특히, 경영원칙에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 지배구조를 얼마나 고려했는지에 따라 기업을 7개 등급으로 평가한 미국 MSCI ESG지수를 투자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해외주식 운용액의 절반 이상은 상위 2개 등급을 받은 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는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MS, 수자원-태양광 투자 확대
MS(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8일 소비하는 물의 양을 줄이고 재활용 생수를 확대하기 위한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MS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캠퍼스를 운영하는데 사용되는 물의 양을 줄이고,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물을 보급할 방침이다. MS는 물 재활용을 통해 매년 약 430만갤런의 음용수를 절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그룹, ESG 역량 강화위해 Truvalue Lab와 협력하기로 
씨티그룹은 AI(인공지능) 중심의 ESG 데이터 전문 기업인 트루밸류랩스(Truvalue Labs)과 ESG 이니셔티브 가속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씨티그룹은 트루밸류랩스 데이터를 사용하여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이 개발한 지속가능성 기준에 따른 기업의 성과를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주요 이슈의 재무적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이 외면했던 SRI펀드에 무슨 일이?
한때 저조한 수익률로 외면받았던 사회책임투자(SRI) 펀드가 최근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RI펀드엔 최근 한 달간 948억원이 순유입됐다. 공모 액티브 펀드에서 지속적으로 자금 유출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한 달 만에 펀드 설정액이 25%가량 늘어난 것이다.
 

Corporate Risk (기업 리스크)

씨티그룹 "미국 인종 불평등으로 20년간 16조 달러 손실“
씨티그룹은 최근 발간한 '인종간 불평등 해소' 보고서에서 임금, 교육, 주택소유, 투자 등에서 불평등이 20년 전 해소됐다면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16조달러(18536조원)가 더해졌을 것이고, 지금 격차가 사라지면 향후 5년간 5조달러(5792조원)가 추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MPACT ON(임팩트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