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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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을 앞두고 발표된 PwC 연구에 의하면, 전 세계 GDP의 55%(약 7경6975조원)가 자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PwC는 새로운 글로벌 네이처 포지티브 센터를 출범시켜 전 세계 자연 및 생물 다양성 역량을 강화한다고 19일(현지시각) 에디와 ESG투테이가 전했다. 

 

19개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가치의 절반 이상이 자연 위험에 노출

PwC가 분석한 163개 경제 부문 모두 자연에 크게 의존하는 가치 사슬의 일부로 파악됐다. 자연 생태계의 건강과 생물 다양성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19개 주요 증권 거래소 상장 기업의 시장 가치 중 절반 이상(50.6%)이 물리적인 자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PwC는 자연의 쇠퇴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광범위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러한 위험은 기업 운영이 아니라 공급망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PwC는 결론지었다. 일부 공급망은 생태계 파괴로 인해 대부분의 가치가 소멸될 수도 있다고 한다. 기업 운영에서 위험에 처한 GDP의 비율은 12%로 추정된다.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PwC는 기업이 운영 및 가치 사슬을 통해 자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과학 기반 전략을 개발하고 제공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을 발표한 PwC의 새로운 글로벌 네이처 포지티브 센터(Center for Nature Positive Business)는 생물다양성, 수자원, 재생 농업 및 임업과 같은 분야에서 전 세계의 주요 자연 역량을 통합하고 더욱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PwC는 지난 2021년 글로벌 전략인 ‘The New Equation’을 출시한 데 이어 새롭게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향후 5년간 120억달러(약 16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ESG 수익을 10%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도 잡았다. 

또한, PwC는 향후 12개월 동안 자연 전문가 팀의 규모를 500명에서 1000명으로 두 배로 늘릴 예정이다. PwC의 자연 전문가들은 자연 포지티브 전략 및 전환, 자연 위험 관리 및 보고, 자연 기술, 데이터 및 측정, 자연 재무 및 자금 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작업한다.

PwC는 32만8000명의 우수 인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연 및 생물 다양성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PwC는 또한 주요 생물다양성 지역에 있거나 인접해 있는 사무실을 파악하기 위해 글로벌 평가를 실시했으며 네트워크는 공급망에서 자연과 관련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PwC는 현재 과학기반의 자연자본 관리에 중점을 둔 조직인 'SBTN(Science Based Targets Network)'도 지원하고 있다. 직원을 파견해 새로 개발된 기업 자연 목표의 검증을 수행하고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태스크포스(TNFD)와 협력하여 자연 관련 데이터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PwC는 기업이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이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경제포럼(WEF)과 협력하고 생태계 평가, 자연 기후 솔루션 및 자연 기반 솔루션에 대한 통찰력을 개발하기 위해 WBCSD와 협력했다.

영국PwC의 글로벌 기후 리더인 엠마 콕스(Emma Cox)는 "PwC의 새로운 글로벌 네이처 포지티브 센터의 출범은 기업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해 및 평가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적 미래의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며 "기후 변화와 자연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환경이 직면한 문제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 생태계가 느끼는 영향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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