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합니다.
Environment(환경)
EU 1분기 온실가스 배출량 2.9% 감소
유럽연합(EU) 경제가 올해 1분기 중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스태트(Eurostat)는 EU의 1분기 온실가스 배출량이 9억6900만 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9개 부문 중 5개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한 가운데, 발전 및 가스 공급의 배출량이 12.3%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EU의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든 것은 풍력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이 꾸준히 성과를 내는 가운데 원자력 발전을 재개하는 나라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는 9개 부문 중 5개 부문의 배출량이 감소한 가운데, 발전 및 가스 공급의 배출량이 12.3% 줄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에 운송 및 보관 부문 배출량은 7.2% 증가했다.
소가 내뿜는 메탄, 지구 온난화 한몫…메탄 축소 나선다
소가 온실가스인 메탄을 내뿜으며 지구 온난화에 한몫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축산 분야에선 가축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를 차지하며, 메탄 배출량은 44%를 차지한다. 이에, 세계 각국을 비롯해 기업들은 소가 배출하는 메탄을 줄이기 위해 사료부터 인공수정, 방귀세까지 도입하는 등 각종 축소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은 사료에, 캐나다는 인공수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캐나다 남동부의 온타리오주에서 낙농업을 하는 뢰비트는 107마리의 암소에 저메탄 특성을 지닌 황소 유전자를 인공수정 했다. 내년 봄이면 메탄 배출이 적은 송아지가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밖에 뉴질랜드는 2025년부터 소가 배출하는 메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아마존 보존 비상 브라질, AI 활용한 숲수호자 '쿠루피라' 개발
브라질에서 아마존 숲 보존을 위한 인공지능 숲 위협 탐지 장치가 개발됐다. 브라질의 민속 신화 속 숲의 수호자로 알려진 '쿠루피라'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장치는, 전기톱 소리와 같이 숲을 위협하는 비일상적인 소리를 식별한 후 관리자에게 알리도록 설계됐다. 이 장치는 서로 통신이 가능한 거리인 1km 이내의 간격으로 설치되며, 숲에 위협이 되는 소리를 포착한 뒤 무선 주파수를 통해 해당 정보를 무선 공유기로 전송한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개발 두 번째 단계에서는 해당 장치가 소리뿐 아니라 연기와 진동을 감지해 내도록 기능을 확장하고, 화재 및 기타 유형의 위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할 예정이다.
미국 텍사스주, 전기차 충전소에 테슬라 규격 도입 의무화
미국 텍사스주가 테슬라의 충전 커넥터를 추가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일부 충전 업체들의 우려에도, 테슬라의 충전 규격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전기차 충전소에 포함하도록 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움베르토 곤잘레스 텍사스주 교통부 국장은 “(NACS와 CCS) 2개의 충전 커넥터는 텍사스주 안에 급속 충전 포트를 보유한 16만8000대 이상의 전기차의 최소 97%를 충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승인 배경을 밝혔다. 정부로부터 4억780만 달러(약 5468억원를 확보한 텍사스주는 앞으로 전기차 충전업체에 의무적으로 NACS 플러그를 포함하도록 할 방침이다. 켄터키주는 지난달 초, 미국 전체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테슬라의 NACS를 채택했다. 테슬라의 충전 방식은 미국 표준으로 점점 자리 잡고 있다.
脫원전 앞장서던 스웨덴 “20년간 원자로 10기 건설할 것”
지난 1980년부터 탈(脫)원전 행보에 앞장섰던 스웨덴 정부가 향후 20년간 최소 10기의 원자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로미나 포우르목타리 스웨덴 기후 환경부 장관은 기후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20년간 전력 생산량을 두 배 늘려야 한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 스웨덴은 3개 발전 단지에서 원자로 6기를 가동하고 있는데, 여기에 원자로 10기가 추가로 건설되면 스웨덴의 원자력 발전량은 극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예정 원자로의 개수를 스웨덴 정부가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환경 전문가들은 이 계획에 반발했다. 스웨덴 룬드대학교의 라르스 닐손 환경에너지 교수는 “우리에게 원자로 10기가 필요하다고 확실히 말할 수 없다”며 “현재 스웨덴의 전력 생산 확대는 풍력 발전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美 정부, 탄소 포집 1차 지원 프로젝트 2개 선정…총 35억 달러 투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포집 기계 개발 투자에 쓰기 위해 조성한 35억 달러(약 4조6000억원)의 1차 수혜 프로젝트 2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이날 바텔, 클라임웍스 코퍼레이션, 에어롬 카본 테크놀로지스가 루이지애나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 사이프레스(Project Cypress)'와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자회사 1포인트파이브가 제휴사들인 카본 엔지니어링 및 월리와 텍사스 클레버그 카운티에서 추진하겠다고 제안한 '사우스 텍사스 DAC 허브(South Texas DAC Hub)' 프로젝트를 선정햇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현재 옥시덴털과 클라임웍스가 1차 투자금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를 받게 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유럽과 미국 뒤흔들고 있는 '그린래시', 녹색정책 반발
유럽을 비롯해 미국 등에서는 친환경 정책에 반기를 드는 정치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폴란드와 헝가리는 유럽연합(EU)의 석탄 규제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알렉산더 드크루 벨기에 총리 등은 EU의 환경 규제 시행을 잠정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린래시' 문제는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징조를 보이고 있다.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5월 초 주 및 지방 공무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촉진하기 위해 공적 자금을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고 지방 자치 단체의 ESG 채권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기후재난에 주목받는 ‘AI 기상예측모델’…불붙은 빅테크 개발 전쟁
기후변화발(發) 기상이변으로 일기예보의 정확도가 중요해지면서, 글로벌 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상예측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산업에 걸친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IBM은 2016년 미국 최대 기상정보업체 웨더컴퍼니를 인수, 2018년 AI 기반 고해상도 기상예측모델 ‘그래프’를 선보였다. 그래프는 세계 전 지역을 3㎢ 단위로 나누고, 각각의 지역에서 매시간 수집한 기상정보를 분석해 최대 12시간 뒤 예상 일기를 기존 모델 대비 3배 높은 해상도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구글, 화웨이, 엔비디아도 기상예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세계 기상예보서비스 시장은 2021년 30억8528만달러(약 4조668억원)에서 2028년 58억3504만달러(약 7조6912억원) 규모로 연평균 9.72% 성장이 전망된다.
美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 테슬라 충전동맹 가세
미국의 후발 전기차 제조업체 피스커가 세계 최대 전기차 제오버체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충전 동맹에 가세할 계획이라고 더버지가 보도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피스커는 이날 낸 발표문에서 “오는 2025년 1분기부터 피스커 전기차에 테슬라의 급속충전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충전 동맹은 테슬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급속충전 표준 규격인 ‘NACS’ 충전기를 다수의 경쟁사가 공유키로 하면서 미국 충전시장의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GM, 포드자동차, 리비안, 볼보, 폴스타, 닛산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가 이 동맹에 참여했다.
바이엘, GenZero, 셸에너지 쌀 농업 메탄배출 저감 프로젝트 시작
생명과학회사인 바이엘과 탈탄소 솔루션 투자플랫폼인 젠제로, 셸의 자회사인 셸에너지는 벼동사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협업은 원격감지기술을 통합한 MRV(측정, 보고, 증명) 메커니즘을 활용하고, 소규모 농가를 위한 교육 및 지원을 포함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바이엘이 시범적으로 실시한 재생농업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것이다. 바이엘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물 절약, 토양 건강 개선, 소규모 쌀 농가의 지역사회 생계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美 셰브론 "저탄소 프로젝트에 100억 달러 투자“
미국의 석유기업 셰브론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지역의 저탄소 시범 프로젝트 2곳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브론은 약 20만에이커 면적의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토양 내 탄소 제거 시범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카본싱크(Carbon Sync)와 호주 디킨 대학의 블루 카본 랩(Blue Carbon Lab) 등의 다년간의 연구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셰브론은 카본싱크와의 협력이 호주탄소배출권(ACCU)에 대한 기대 수요 충족에 도움이 될 정도의 큰 규모로, 토양 탄소 프로젝트와 관련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블루 카본 랩에 대한 투자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소금 습지, 맹그로브 및 해초 해양환경에서 블루 카본에 대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가격 경쟁 본격화…LFP 배터리 인기 고공행진
전기차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눈을 돌리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국내에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을 출시하며, 가격을 기존 대비 2000만 원가량 낮춘 5688만 원으로 책정했다. 가격 인하의 배경에는 LFP 배터리가 있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고 주행거리가 짧다. 다만,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다. 완성차 업계가 LFP 배터리를 잇달아 채택하는 이유도 가격 경쟁력 때문이다. 저가형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LFP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다만, 아직 전기차용 LFP 배터리를 상용화한 국내 업체가 없는 만큼, 당분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영향력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리오 틴토, 캐나다 북부 대규모 태양광 발전 건립 착수…410만 달러 정부 지원
글로벌 자원개발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가 캐나다 북부 최대 태양광발전소 건립에 착수한다. 최근 리오 틴토는 북극권 디아빅 다이아몬드 광산(Diavik Diamond mine) 광산에 공급할 전력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북서부 지역에는 2024년 상반기까지 약 4.2GWh급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리오 틴토는 이를 통해, 디아빅 총 전력 수요의 최대 25%를 공급한다. 건립될 태양광발전소는 6600개 이상의 양면형 PV 패널로 구성되며, 직사광선뿐만 아니라 디아빅 지역을 덮은 눈에서 반사되는 빛에너지를 최대한 흡수토록 설계됐다.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설 장소에는 약 55MW 크기의 풍력-디젤 하이브리드 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리오 틴토는 발전소를 통해 연간 약 100만 리터의 디젤 소비 감축과 2900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예상했다.
S&P글로벌, 자연 및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 서비스 출시
S&P 글로벌이 금융기관들을 위해 포트폴리오의 자연 관련 리스크를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새로운 ‘Nature & Biodiversity Risk’ 포트폴리오 평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P는 상장기업이 점점 더 자연 및 생물다양성 리스크에 집중하고 있음에 따라 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COP15 유엔 생물다양성 회의에서는, 2030년까지 30% 생물다양성 회복 등의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번 데이터세트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는 ‘The Ecosystem footprint(지반 측정’과 같은 자연관련 리스크 지표를 사용해 1만7000개 이상 기업, 160만 개 이상의 자산을 대상으로 자연관련 리스크와 영향을 평가할 수 있다고 한다.
Social(사회)
아마존, 자체 브랜드 수십 개 폐기…"반독점 소송 의식한 것“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최근 자체 브랜드(PB)를 빠르게 줄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체 의류 브랜드 30개 중 27개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또한, 자체 가구 브랜드인 리벳과 스톤앤빔도 재고가 소진되면 단계적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자체 브랜드 폐기의 이유로 수익성을 꼽았다. 그런데도 업계에서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 소송 준비에 따른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FTC는 아마존을 상대로 전자상거래 시장 내 반독점 위반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FTC는 수개월 전부터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다음 주 아마존 경영진에게 소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Supply Chain(공급망)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 핵심광물 수요 대규모 창출 ‘촉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핵심광물보고서'를 인용, 청정에너지의 보급 확대가 핵심광물의 수요 증대로 이어지는 국제적인 시장 상황을 소개했다. 지난해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가 역대 최고에 달했고, 청정에너지 기술 보급이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같은 청정에너지 보급의 지속적 확대는 핵심광물 대규모 수요 증대로 이어졌는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리튬 수요는 3배나 증가했고, 니켈과 코발트 수요는 각각 40%, 70% 늘었다. 수요 증가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현금 유동성이 증대되고 에너지전환 가속은 핵심광물에 대한 투자와 탐사활동 촉진을 주도하고 있다고 IEA는 분석했다.
세계적 공급망 위기, 미국 ‘제조업 부활’ 신호탄 된다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가 미국 제조업의 부활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폭스 비즈니스는 미국의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정세 변화, 해외 인건비 상승 등 외부적인 요인에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인센티브 정책이 겹치면서, 최근 리쇼어링(해외진출 기업의 자국 복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칸 리쇼어링 ETF를 관리하는 테마(Tema)의 투자전문가 크리스 세메누크는 특히 중국의 인건비 상승이 해외 이전의 장점을 상쇄하고 미국 제조업체들의 자국 복귀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세메누크는 미국으로 복귀하기 좋은 업종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과 반도체 제조업을 꼽았다. 또, 이들 대기업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규모의 기업들도 리쇼어링을 통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장관 “내달 머스크와 전기차 배터리 투자 계약 체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르면 내달 말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관련 대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인도네시아 투자 장관이 밝혔다.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 조정장관은 “9월 말이나 10월 머스크가 이곳에 올 것”이라며 “그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지 않고 바로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것은 자동차 제조 공장이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소재와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의 세계 최대 매장·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허브 구축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가 실제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관련 투자를 할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최근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를 니켈 배터리에서 저가의 리튬인산철(LEP) 배터리로 바꾸고 있어서다.
ESG Reporting(ESG 공시)
미국 SEC, 자산운용업계의 ESG 편법 마케팅 조사 착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부 자산운용사의 ESG 마케팅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가 ESG 펀드에 대한 SEC의 대대적 사정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증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SEC 수사국(enforcement division)은 일부 자산운용사에 올해 ESG 마케팅에 관한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한편, 관련자 소환에 나섰다. 조사 대상에는 일반 펀드에서 ESG 펀드로 전환된 것들이 포함돼 있다. 또,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하는 펀드가 같은 투자 전략과 보유자산, 포트폴리오, 펀드매니저를 공유하면서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정보의 양이 다른 경우도 중점적인 조사 대상이다. 소환장을 받은 자산운용사 명단은 확인되지 않았다. SEC는 이번 조사에 관해 언급을 피했다.
ESG Investing(ESG 투자)
GM, 배터리 기술 스타트업 Mitra Chem에 6000만달러 자본 조달
배터리 소재 기술 스타트업인 Mitra Chem은 GM이 주도하는 6000만달러(약 804억원) 시리즈 B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4000만달러(약 537억원) 조달을 발표했다. 이 기업은 저렴한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2021년 설립됐는데 철 기반 음극재를 생산한다. Mitra Chem에 따르면, 자체 기술 및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랩에서 마켓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 미국에 기반을 둔 유일한 철 기반 음극재 제조업체 중 하나로 IRA의 세제 혜택을 받는다. GM과 함께 리튬망간 인산철(LMFP)과 같은 철 기반 양극물질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