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산업 부흥을 향한 트럼프의 의지가 업계 현실과 충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석유 개발 확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으나, 미국 석유업계는 이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석유 생산 확대하자는 트럼프 VS. 이미 최대치라는 석유 업계
18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이날 트럼프 후보는 “위대한 미국 국민에게 약속한다”며 "인플레이션 위기를 종식시키고 금리를 인하하며 에너지 비용도 떨어뜨리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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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ditor
lee_jaeyou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