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10일(현지시각) 개최된 세계 최대 에너지 행사인 '세라위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석유 증산 압박에 신중한 투자 계획을 밝혔다. 

‘드릴 베이비 드릴’이라는 구호로 증산을 외치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업계는 국제 유가 하락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자본 지출을 확대하기보다는 재무 건전성 강화에 집중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 원유 가격은 최근 3년 만에 최저치인 배럴당 70달러 미만으로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OPEC+)이 예정된 4월 증산을 강행하기로 합의하면서 유가 하락세가 심화됐다.

 

주주 요구 vs 트럼프 압박...석유업계 '경제성' 우선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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