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제로(tozero), 리튬 재활용 확대를 위해 1100만 유로 조달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주목받는 스위스의 스타트업 토제로(Tozero)가 최근 노르딕닌자(NordicNinja)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에서 1100만 유로(약 164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첫 번째 산업 공장 건설과 재활용 리튬의 상업 생산 확대, 팀 구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2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창립된 토제로는 폐배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해 배터리 원료로 재사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고온 제련 방식과는 달리, 이 회사는 리튬과 흑연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배출을 약 70% 줄이는 독자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토제로는 유럽에서 회수된 리튬을 상업 고객에게 처음으로 공급한 기업이 되었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정보기관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인큐텔(In-Q-Tel), 혼다(Honda), 일본의 JGC 그룹(JGC Group) 등이 새롭게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로는 독일의 아틀란틱 랩스(Atlantic Labs), 버브 벤처스(Verve Ventures), 포시블 벤처스(Possible Ventures)가 포함됐다.
한편,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리튬 수요는 2030년까지 4배 증가할 전망이나, 현재 유럽 리튬의 97%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리튬 공급망의 현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토제로는 리튬 이온 배터리 폐기물에서 고순도의 리튬을 회수하여 유럽의 리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뮌헨의 시범 시설 운영을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고순도 재활용 리튬을 상업적으로 공급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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