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국 에너지 규제 기관, 신규 해저 케이블에 25억 달러 자금 지원
영국 에너지 규제기관 오프젬(Ofgem)이 스코틀랜드와 영국 북동부를 연결하는 200km 길이의 신규 해저 및 지하 케이블 건설 프로젝트에 20억 파운드(25억달러, 약 3조5298억 원)의 자금 조달 패키지를 승인했다고 1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북해의 풍력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영국의 에너지 독립성과 청정 전력 목표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영국 가스 및 전력 시장을 규제하는 오프젬은 이번 프로젝트가 변동성이 큰 국제 가스 시장 의존도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스턴그린링크1(이하 EGL1)로 명명된 이번 케이블 프로젝트는 북해 풍력 자원을 활용해 영국 전역 20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EGL1이 완공되면 송전망 용량 부족으로 인해 풍력 발전기가 발생시키는 보상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연간 약 8억7000만 파운드(약 1조5356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영국이 2030년까지 달성하려는 청정 전력 목표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GL1 프로젝트는 스페인 에너지 대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 스코티시 파워(ScottishPower Energy Networks), 내셔널 그리드 일렉트리시티 트랜스미션(National Grid Electricity Transmission)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프로젝트는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2025년 완공 후 2029년부터 전력망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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