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이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설립하고, 헝가리에서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CATL은 이를 위해 유럽 각국 정부와 부지 선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CATL의 유럽 지역 운영 책임자인 제이슨 첸(Jason Chen)의 발언을 인용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첸은 "헝가리의 새로운 배터리 셀 제조 공장이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활용 공장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재활용 공장은 헝가리 데브레첸(Debrecen)에 위치한 CATL의 공장에서 배터리 셀 생산이 시작될 무렵인 2025년 후반 가동될 전망이다. 데브레첸은 부다페스트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헝가리, BYD 포함 중국 기업들 전기차 및 전기버스 제조시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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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