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서 공개 시 경쟁사에 사업전략 노출 우려...기밀유지 촉구
- 기밀유지 진짜 이유는...기후 소송과 주주 압박 고려한 듯

엑손모빌이 미국 텍사스 주정부와 체결한 탄소 저장 프로젝트의 계약 조건에 대해 기밀유지를 요청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경쟁사들에 사업 전략이 노출될 수 있음을 우려하여 이런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석유기업은 지난 10월 텍사스주 27만1000만에이커 이상의 면적을 확보하여, 미국 최대 규모의 해양 탄소 포집 및 저장(CSS)을 위한 부지 임대 계약을 텍사스 토지관리국(GLO)과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엑손모빌이 CCS 프로젝트 계약에 대한 기밀 유지를 요구했다./엑손모빌
엑손모빌이 CCS 프로젝트 계약에 대한 기밀 유지를 요구했다./엑손모빌

 

계약서 공개 시 경쟁사에 사업전략 노출 우려...기밀유지 촉구

엑손모빌은 13일(현지시각) 텍사스주 법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텍사스 토지관리국(GLO)이 체결한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말도록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회사 측은 이 계약이 상업적으로 민감한 독점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IMPACT ON(임팩트온) 유료 기사 전문은
회원가입+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MPACT ON(임팩트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