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싱가포르의 셈브콥(Sembcorp), 인도 오디샤에 대규모 그린수소 공장 건설

싱가포르 국부 펀드, 테마섹(Temasek)이 지원하는 다국적 에너지기업 셈브콥 인더스트리즈(Sembcorp Industries)가 인도 동부의 오디샤(Odisha)주와 함께 그린수소 공장과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로이터 통신은 17일(현지시각), 셈브콥이 오디샤주 정부와 함께 해당 프로젝트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오디샤는 인도의 대도시 중 하나인 꼴까다(Kolkata, 구 캘커타)에서 직선거리로 382km 정도 떨어져 있다.

셈브콥(Sembcorp)은 자회사인 셈브코프 그린 하이드로젠 인디아(Sembcorp Green Hydrogen India)를 통해 오디샤에 연간 72만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2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는 인도가 2030년까지 청정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성사됐다. 

세계 3위 온실가스 배출국인 인도는 2070년까지 넷제로를 실현하고, 2030년까지 500GW의 재생 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2022년 목표 달성에 실패한 후, 인도 정부는 그린수소 및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목표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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