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늘어난 세계 해상풍력 발전 용량의 30% 이상을 중국이 차지
- 오스테드, 영업이익 늘어났으나 해상풍력 투자는 당분간 축소 방침
전 세계 해상풍력 발전 용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중 신규 용량의 30%는 중국이 차지했다.
6일(현지시각), 비영리단체 리뉴어블영국(RenewableUK)은 '글로벌 해상 풍력 파이프라인 2025년 2월(Global offshore wind pipeline February 2025)' 보고서를 발표하며, 전 세계 해상풍력 발전 용량이 약 81GW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시점의 70.2GW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분석됐다. 현재 22.7GW의 해상풍력 발전 용량이 건설 중에 있다.
지난해 늘어난 세계 해상풍력 발전 용량의 30% 이상을 중국이 차지
지난해 증가한 용량의 30% 이상을 차지한 중국은 6.9GW의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선두를 지켰다. 네덜란드는 1.7GW를 추가하며 두 번째로 큰 성장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현재 1555개의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으며, 이 중 8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지난 12개월 동안 새롭게 추가됐다.
관련기사
- 日 해상풍력, 고금리·원자재 비용 상승에 프로젝트 재검토 잇따라
- 【ESG동향】오스테드(Ørsted), 라스무스 에르보 신임 CEO 선임…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비전 강화
- ESG 목표 축소하는 글로벌 공룡들…구글 DEI 폐기, 에퀴노르 재생에너지 목표 축소
- 【ESG Deal】오스테드, 해상 풍력 투자 25% 축소…2030년 목표 재조정
- 【월간 ESG 아카이빙】 1월- 석유화학/재생에너지/배터리
- 【ESG 동향】에퀴노르,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 해상풍력법 본회의 통과 가능성 높아져...기존 사업 허가절차 문제 해결해야
- 영국, 차액계약제도(CfD) 개편… 해상풍력·태양광 투자 확대
- 친환경 산업,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엇갈린 전망
- 美 스타트업, 경제성ㆍ내구성 갖춘 콘크리트 부유식 해상풍력 플랫폼 개발
- MS, SBM 오프쇼어와 협력… AI·CCS 적용한 부유식 발전 확대
- 중국 풍력터빈 가격 반등…"2월 이후 회복세, 추가 인상 여지"
- 오스테드 “아시아 신규 진출보다 대만·한국 집중 투자”
- 중국, 해상풍력 다시 속도낸다…올해 9.6GW 설치 전망
- 오스테드, 최대 8조원 유상증자 검토…재무 안정·해상풍력 구조조정 속도
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