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ECO TLP가 네덜란드 해양 엔지니어링 업체 모션 오프쇼어(Mocean Offshore), 영국 지속가능 개발 전문기업 아럽 인터네셔널 프로젝트(Arup International Projects)와 협력해 새로운 부유식 해상풍력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존 방식보다 설치 절차가 간편하고 높은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설치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250~2000m 깊이의 해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미국 글로벌 인증기관인 미국선급협회(American Bureau of Shipping)로부터 '원칙적 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해 상용화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ECO TLP의 니콜 존슨 머피 대표는 “자재 조달 및 유지보수 비용을 낮춰 효율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했다”며,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강철 대신 콘크리트… 설치 면적 최소화로 효율성 경제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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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이 editor
hani@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