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UAE의 마스다르, 스페인의 최대 태양광 설비 중 하나에 투자
UAE 국영 재생에너지 기업 마스다르(Masdar)가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234MW 규모의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하이브리드 설비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마스다르의 이베리아 투자 플랫폼인 사에타(Saeta)를 통해 진행됐으며, 해당 설비는 스페인 최대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사에타는 마스다르가 이베리아반도(스페인·포르투갈) 지역에서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 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투자는 스페인 발렌시아 주의 아요라, 자라푸엘, 자라(Ayora, Jarafuel, Zarra) 시에 위치할 발레 솔라(Valle Solar)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로, 2027년 상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총 23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 더해, 향후 259기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을 추가로 하이브리드화할 수 있는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발레 솔라 프로젝트는 당초 스페인 재생에너지 기업 제니아 솔라(Genia Solar) 에너지와 솔라 벤처스(Solar Ventures)의 합작 투자로 시작됐다. 이후 마스다르의 투자 참여로 본격적인 시공 및 시운전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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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