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람코, 블루 수소 산업 가스(BHIG)의 지분 50% 인수
사우디 아라비아의 에너지 공룡 아람코(Aramco)가 수소 산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람코는 24일(현지시각) 청색 수소(Blue Hydrogen) 생산 전문기업인 BHIG(Blue Hydrogen Industrial Gases)의 지분 50%를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머지 지분 50%는 산업가스 분야 글로벌 기업인 에어 프로덕츠 쿠드라(Air Products Qudra)가 보유 중이다.
BHIG는 사우디 동부의 수소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람코가 건설 중인 주바일(Jubail)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허브의 핵심 지원 역할도 맡는다. 주바일은 사우디 동부 주(Eastern Province)에 위치한 산업 중심지로,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가 있는 도시다.
아람코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천연가스를 활용한 청색 수소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하에 저장하는 사업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색 수소는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한 후,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아람코의 이번 움직임은 석유 기반 경제 구조에서 수소·CCS 기반의 저탄소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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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