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가 인수한 리필형 탈취제 브랜드 와일드의 홈페이지.
 유니레버가 인수한 리필형 탈취제 브랜드 와일드의 홈페이지.

1. 유니레버, 리필형 탈취제 브랜드 와일드(Wild) 인수

유니레버(Unilever)가 영국의 리필형 탈취제 브랜드 ‘와일드(WILD)’를 전격 인수했다. 현지 시각 1일, 영국의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 에디(EDIE)는 유니레버가 약 6개월 전부터 와일드 측과 인수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이를 공식 마무리 지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와일드 공동 창업자인 프레디 워드(Freddie Ward)와 찰리 보우스-라이언(Charlie Bowes-Lyon)은 약 1억파운드(약 1896억원)를 손에 쥘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총액은 약 2억3000만파운드(약 4360억원)로 추정된다.

와일드는 2019년 런던 브릭스턴에서 출범해, 친환경 리필 데오드란트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온라인 중심의 D2C(Direct-to-Consumer) 모델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리테일 유통망까지 확대했다. 현재는 부츠(boots), 수퍼드럭(Superdrug), 세인즈버리(Sainsbury’s), 테스코(Tesco), 홀랜드 앤 바렛(Holland & Barrett) 등 주요 영국 내 유통사와 손잡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57개 소매 유통처를 확보하고 있다. 

유니레버는 기존 데오드란트 브랜드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 가능성과 리필 제품군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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