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이 수요반응(Demand Response, DR) 기반의 실시간 전기차 충전요금 체계를 도입하며 전력망 운영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22일(현지시각)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사 EV고(EVgo)와 테슬라(Tesla)가 시간대별·혼잡도 기반의 동적 요금제를 전면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DR이란 전기를 많이 쓰는 시간대엔 요금을 올리고, 한산한 시간대엔 낮추는 방식으로 소비 시점을 분산시키는 제도다. 최근에는 스마트 계량기, AI 수요예측 기술과 결합되며, 전기차 충전 요금이나 주택용 전기요금에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DR 기반 요금제 확산…효율성과 혼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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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ditor
lee_jaeyou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