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MS)가 미국 저탄소 시멘트 스타트업 서브라임 시스템(Sublime Systems)과 손잡고,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로 급증한 간접배출(스코프 3) 감축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MS는 서브라임으로부터 향후 6~9년간 최대 62만2500톤의 시멘트를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상 MS가 구매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서브라임이 제3자에게 시멘트를 판매하는 경우에도, 탄소 감축량은 여전히 MS의 실적으로 인정된다.
MS, 항공·전력 이어 건축 자재에도 '환경 속성 인증서' 방식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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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