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Deal】구글, 美 농가 물 절감 나선다…에러블과 55억 투자 협력

1. 구글, 미국 농장에서 20억 리터의 물 절약을 위한 프로젝트 지원

구글이 미국 농장의 수자원 절감을 위해 농업기술 스타트업 에러블(Arable)과 손잡았다.

30일(현지시각) 양사는 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주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관개 효율화 프로젝트 추진을 공식화하며, 구글이 해당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약 2만 에이커(약 2448만 평)의 농지를 대상으로 하며, 구글은 향후 8년간 총 400만달러(약 5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억 갤런(약 19억 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하는 것이 목표다.

에러블은 2014년 설립된 농업기술 기업으로, IoT 센서와 머신러닝 기반의 고급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작물·토양·날씨·관개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농업의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