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데이터센터에 10억달러를 공동투자하는 싱가포르의 디지털 엣지의 건물./홈페이지. 
 태국의 데이터센터에 10억달러를 공동투자하는 싱가포르의 디지털 엣지의 건물./홈페이지. 

1. 태국의 비그림파워와 싱가포르의 디지털 엣지, 태국 데이터센터에 10억달러 투자

태국의 대표 에너지 기업 비그림파워(B. Grimm Power Pcl)와 싱가포르 디지털 인프라 전문업체 디지털엣지(Digital Edge)가 9일(현지시각) 공동 성명을 통해 태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은 10억달러(약 1조3613억원) 규모다

새로 건립되는 데이터센터는 방콕에서 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해안 도시 촌부리(Chon Buri)에 위치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고성능 데이터처리를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며, 전력은 청정에너지로 공급된다. 상업 가동은 2026년 4분기로 예정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태국 내 데이터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이 태국에 10억달러 규모 신규 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최근 5년간 글로벌 빅테크의 누적 투자액은 88억달러(약 12조원)에 달한다.

비그림파워는 향후 200MW까지 설비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총 16억달러(약 2조1778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 프로젝트 개발을 총괄하는 우사 누에탑(Usa Nuetap)은 "전력과 인프라 자원의 전략적 결합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IMPACT ON(임팩트온) 유료 기사 전문은
회원가입+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MPACT ON(임팩트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