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KR, HASI 지속 가능 인프라 투자 플랫폼, 5억9200만달러 투자 유치
대체자산 투자사 KKR과 지속가능 인프라 전문 투자사 HASI(HA Sustainable Infrastructure Capital)는 9일(현지시간), 공동 투자 플랫폼인 카본카운트홀딩스1(CarbonCount Holdings 1 LLC)을 통해 총 5억9200만달러(약 8100억원)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사모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채권은 20년 만기 고정금리 구조로, 평균 금리는 6.76%다.
카본카운트는 2024년 두 회사가 공동 출자한 플랫폼으로, 재생에너지, 재생 천연가스(RNG), 전력망 인프라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초기 투자 약정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3700억원)였으며, 이번 조달로 총 투자 여력은 26억달러(약 3조5600억원)로 늘어났다. 투자 기간도 기존 18개월에서 2026년 11월까지 연장됐다.
HASI는 “저위험 자산 기반의 자본 조달 역량을 다시 입증한 사례”라며 “투자 확대와 자본 효율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KR도 “에너지 접근성과 안정성, 비용 효율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 발행 주관사는 모건스탠리와 KKR 캐피털마켓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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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