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틱시스, 계열사 미로바와 테매틱스를 합병

프랑스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나틱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Natixis Investment Managers)가 자회사인 미로바(Mirova)와 테매틱스 에셋 매니지먼트(Thematics AM)의 합병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23일(현지시각)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아우르는 통합 테마 투자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전략적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미로바는 2014년 출범한 ESG·임팩트 투자 전문 운용사로, 기후·생물다양성·일자리·다양성 등 사회 이슈 기반 전략을 중심으로 320억유로(약 50조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테매틱스 AM은 2019년 설립돼 AI·로봇·헬스케어·보안·물 등 5대 테마 전략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운용자산은 31억유로(약 4조82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합병은 ESG 투자 기반과 고성장 테마 전략을 결합해 상장 자산 분야로 확장하고, 글로벌 고객 대상 테마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거래는 2025년 4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테매틱스 AM이 집중해온 테마 전략은 AI, 헬스케어, 보안 등 장기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주목하는 방식으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들과도 연결된다. 이번 합병은 ESG 가치 중심의 투자 전략에 이러한 고성장 테마를 결합해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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