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이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의 간소화 작업에 착수 했다.
지난 10일, EFRAG는 작업문서를 통해 ESRS가 요구하는 데이터 포인트의 약 66%가 감축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필수 공시 항목 중 절반 이상은 삭제되거나 자발적 항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자연 관련 재무공시 태스크포스(TNFD) 또한 ESRS 공시 간소화 움직임에 발맞춰 ESRS 환경기준(E2~E5) 통합을 제안하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부담 완화를 위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ESRS, 요구 데이터포인트 최대 66%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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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우 editor
dustin93@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