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ESG 정책_25.9.2.
산업통상자원부가 2025년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입찰에서 고정식 해상풍력 689MW(4개소)가 낙찰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9월 1일 결과를 확정해 사업자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공공주도형 입찰시장에서는 500MW 내외의 용량을 공고했으며, 689MW가 응찰해 모두 선정됐다. 반면 일반형 입찰은 750MW 규모가 공고됐지만 응찰한 844MW(2개소)는 모두 미선정됐다. 정부는 공고용량의 150% 범위 내에서 선정 가능하도록 제도를 설계했다.
이번 입찰은 지난해 발표된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과 올해 3월 공공주도형 입찰 추진방안을 근거로 시행됐다. 특히 안보 요소와 공급망 평가 기준을 강화해 단순 보급 확대뿐 아니라 산업 경쟁력 강화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산업부는 해상풍력을 재생에너지 중심 전환의 핵심 분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 전략과 차기 입찰 로드맵을 준비 중이며, 미선정 용량은 하반기와 내년 이후 입찰 공고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공고는 풍력사업자 간담회, 경쟁입찰 설명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뒤 제도 개선을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knrec.or.kr, 9월 1일 17시 게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가나에 녹색산업 환경협력단 파견… 아프리카 진출 발판 마련한다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녹색산업 환경협력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가나 및 인접국의 시급한 환경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정부와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환경부는 2000년대 초부터 對아프리카 환경협력을 꾸준히 추진하여 현재는 가나 아크라 상수도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23~'26, 무상원조), 아디파 매립장 매립가스 소각․발전시설 설치(예비타당성 조사 중, '24~'25)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환경협력단은 ▲가나 정부기관(지방정부족장종교부, 환경과학기술부)과의 정부간 환경협력회의 ▲한-아프리카 환경협력 포럼 ▲국내 기후·폐기물 기업과 아프리카 6개국 정부관계자 간 사업상담 등을 통해 폐기물 처리, 매립가스 발전, 탄소 감축·적응 등 녹색산업 분야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나는 스위스와 공동으로 양자간 국제감축사업을 발굴·추진하여올해 7월에 국제감축실적을 발급하는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우리나라 기업이 기후변화사업과 관련하여 아프리카 시장을 진출할 때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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