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글, 볼티드 딥, 매립 바이오매스의 탄소 제거 및 메탄 제거 측정 위한 파트너십
구글이 폐기물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볼티드 딥(Vaulted Deep)과 손잡고 대기 중 탄소 제거와 메탄 배출 저감을 측정할 방법론을 마련한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볼티드 딥은 2023년 폐기물 관리 기업 애드반텍(Advantek)에서 분사한 회사로, 재사용하거나 안전하게 토양에 환원할 수 없는 유기성 폐기물 처리에 특화돼 있다.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농업 생산자와 협력해 바이오 고형물, 분뇨, 농업 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등 이른바 ‘더러운 유기 폐기물’을 격리 관리한다.
특히 종이 슬러지는 소각·매립되거나 토양에 살포될 경우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가 다시 방출된다. 볼티드 딥은 이를 탄소가 풍부한 슬러리(slurry)로 전환한 뒤 독자적 주입 기술을 이용해 지하 깊숙이 격리, 1만 년 이상 영구 저장을 가능케 한다. 슬러리는 고체와 액체가 섞인 점성이 높은 혼합물을 뜻한다.
이번 협력에서 구글과 볼티드 딥은 탄소 제거 레지스트리 아이소메트릭(Isometric)과 함께,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 저감을 정량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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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