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이크로소프트, 아커–엔스케일과 6조2000억달러 규모 AI 인프라 계약
마이크로소프트가 노르웨이 아커(Aker)와 엔스케일(Nscale)의 합작법인과 손잡고 유럽 내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계약 규모는 약 62억달러(약 8조5000억원)로, AI 컴퓨팅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북부 노르웨이 나르비크 지역에 구축되는 초고성능 AI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해당 시설은 수력 기반의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해 운영되며, 유럽 내 가장 진보된 AI 인프라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엔스케일의 조시 페인 CEO는 이번 프로젝트가 세계 최대 GPU 배치 중 하나를 실현하는 사례라며, “나르비크가 유럽 내 전략적 AI 허브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아커의 외이빈 에릭센 CEO 역시 “청정 수력을 디지털 역량으로 전환해 유럽의 주권적 클라우드 인프라를 떠받칠 것”이라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2025년 3분기 내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계약에 따른 현금흐름은 대규모 자본지출을 충당하는 재원으로 쓰인다. 업계는 이번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 내 AI 서비스 경쟁에서 한층 앞서나가는 동시에, 노르웨이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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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