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이 미국 전기차 제작사 리비안과 손잡고 새로운 반도체 조달 전략을 내놨다고 전기차 전문 매체 EV리포트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회사는 50개가 넘는 반도체 칩 카테고리를 공동으로 조달해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고, 미래 전기차 핵심 부품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제4차 반도체 서밋에서 공개됐다. 폭스바겐은 글로벌 생산·운영 역량을, 리비안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경험을 결합해 공동 구매 모델을 추진한다. 공동 조달된 반도체는 양사 전기차 신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며,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공동으로 개발하는 전자 아키텍처 기반 차량에도 활용된다.
전기차 시대 차량에 필요한 반도체 수는 급격히 늘고 있다. 최신 전기차인 폭스바겐 ID.7에는 약 1만8000개의 칩이 들어가지만, 1세대 골프에는 30개에 불과했다. 폭스바겐은 칩 제조사와 직접 협상해 규모를 묶어 구매하고, 주요 칩의 사양 정의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기술 적용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전략을 통해 조달 과정 단순화, 공급망 투명성 제고, 신속한 소프트웨어·기술 업데이트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서밋을 주관한 폭스바겐은 이번 협력이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 간 긴밀한 연결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업계 전반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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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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