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정책기본법’ 제정안이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곧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국내에도 인권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에서도 인권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PRI(책임투자원칙)은 기후변화에 관한 대형투자자들의 이니셔티브인 ‘클라이밋액션(Climate Action) 100+’에 비견될만한 인권판 CA100+를 출범시켰다고 책임투자미디어 RI가 밝혔다.
이 이니셔티브는 말 그대로 인권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사회 문제 해결 노력을 위해 투자자들을 독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RI의 폴 챈들러(Paul Chandler) 국장은 “투자자들도 UNGPs(유엔 인권과 기업 이행지침)와 OECD가이드라인 하에서 다양한 인권 관련 법을 지킬 의무가 있으며, 이와 더불어 투자자들은 인권 문제에 관심이 있다”고 RI에 밝혔다. 폴 챈들러 국장은 “장기적인 계획이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기대하던 변화가 일어날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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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