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지난 28일 ‘소셜 택소노미(Social Taxonomy)’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소셜 택소노미는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이 무엇인지 판별하는 원칙을 담았는데, 친환경 분류체계인 ‘그린 택소노미(Green Taxonomy)’의 소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소셜 택소노미는 지난해 7월 초안이 발간된 지 8개월 만에 최종안이 발표됐다. 택소노미 작성은 EU집행위원회의 지속가능 금융 플랫폼(PSF, Platform on Sustainable Finance) 하위그룹 4가 담당했다. 임팩트온은 ‘EU 소셜 택소노미’ 최종보고서에 담긴 내용과 의미를 Q&A로 정리했다.
Q. EU는 소셜 택소노미를 왜 만들었나.
A. EU는 소셜 택소노미를 발간한 이유에 대해 "사회적 지속가능성(Social sustainability)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과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의 ‘빈곤 및 공동 번영’ 보고서는 코로나 펜데믹이 8800만~1억 1500만 명의 사람들을 ‘극도의 빈곤(하루에 1.9달러 미만으로 생활)’로 밀어 넣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빈곤을 포함한 UN의 2030년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간 3조 3000억~4조 5000억 달러를 조달해야 하며, 민간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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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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