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랑스 하원에서는 기차로 2시간 30분 이내인 단거리 국내선 비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비행기가 내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는 것 때문이었다. 

항공산업은 전 셰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트래블스마트(Travel Smart)’ 캠페인이 등장한 건, 바로 이러한 항공운송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다. 트래블스마트는 유럽, 북미, 아시아 각지의 파트너들이 연합한 T&E(Transport&Environment)와 스탠드어스(Stand.earth)가 주도하는 캠페인으로,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기업 항공 출장 배출량을 50% 이상 줄이자는 것이다. 

트래블스마트는 “출장 여행객은 전체 승객의 약 12%만을 차지하지만, 특정 항공편 수익의 최대 75%를 차지하기 때문에 기업의 리더와 직원들의 선택은 항공산업에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며 “비행을 줄이고, 장기리 기업출장 대신 화상회의와 고속철도 이용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라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트래블스마트 캠페인, 230개 기업 항공출장 온실가스 감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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