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그룹인 스텔란티스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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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의 자동차 메이커 그룹인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11일(현지시각) 자사의 재활용 자재 비율을 중장기적으로 35%에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스텔란티스는 사업계획에서 재활용 사업의 비중을 2030년까지 20억유로(약 2조7000억원) 이상으로 10배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사업계획은 또한 수명이 연장된 부품과 서비스의 수익을 4배로 늘리는 것도 목표로 한다. 

스텔란티스의 앨리슨 존스(Alison Jones) 순환경제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자동차에서 재활용 재료를 최소한 35% 사용하는 것을 목표를 둔다. 이 비율은 차량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온라인 기자 회견에서 스텔란티스의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사업을 발표하면서, 존스 수석 부사장은 ▲잔류(remain) ▲수리(repair)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기반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가 스텔란티스 그룹이 2038년에 설정된 탄소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잔류(remain) 프로젝트는 사용되거나 마모되거나 결함이 있는 부품은 OEM 사양에 따라 철저히 분해, 세척 및 재제조된다. 전기차 배터리 등 40개 제품군을 포함해서 1만2000개에 가까운 부품이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 수리(repair) 프로젝트는 마모된 부품을 수리하고 고객의 차량에 다시 설치하는 것이다. 전 세계 21곳에서 전자수리센터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재사용(reuse) 프로젝트는 여전히 양호한 상태인 재고의 약 450만 개의 멀티 브랜드 부품이 수명이 다한 차량에서 회수되어 플랫폼을 통해 155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마지막으로 재활용(recycle) 프로젝트는 폐기물과 수명이 다한 차량이 제조 공정으로 다시 공급된다. 불과 6개월 만에 사업부는 100만 개의 재활용 부품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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