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지난 5일(현지시각) 2045년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차액계약제도(CCfDs. Carbon Contracts for Differences)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차액계약제도는 배출권 가격이 탄소 계약 가격보다 낮으면 정부가 그 차액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로버트 하벡 연방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이 현대적인 자금 조달 수단을 통해 우리는 국제 표준을 설정하고 산업 혁신에 필요한 곳에 자금이 투입되어 최대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슷한 조치가 네덜란드에서만 시행된 적 있다”며 “새로운 제도”라고 강조했다.
낮은 탄소배출권 가격 보전…기업의 녹색전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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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