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광산 기업 BHP(BHP Group)가 경쟁사인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 Plc)에 인수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BHP는 전 세계 구리 공급량의 1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가 될 전망이다.
앵글로 아메리칸, 시총보다 높은 인수 금액 제안 거절…
구리 수요, 앞으로도 증가할 것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앵글로 아메리칸은 ‘현저히 저평가된 금액’이라며 BHP의 최초 제안인 310억파운드(390억달러, 약 53조7420억원)를 거부했다. 해당 금액은 거래가 제시된 전날인 24일(현지시각) 런던 주식시장 종가보다 14%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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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ditor
lee_jaeyou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