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이하 중국 특위) 소속 다린 라후드(Darin LaHood) 하원의원 등 일부 공화당 의원은 중국 배터리업체 CATL과 고션 하이테크(이하 고션)가 강제노동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기업들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강제노동 연루 혐의로 적발된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광물을 구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ATL과 고션은 즉시 공식 성명을 발표해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중국 특위가 중국의 광물 공급망 견제를 위해 핵심광물정책 실무협의체를 발족하면서 중국산 광물 사용에 대한 견제 움직임이 더욱 거세졌다.
중국 배터리 기업, 신장 소재 광물기업과의 연결고리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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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우 editor
dustin93@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