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엑슨모빌에 이어 세계 2위 석유회사 BP가 지속가능항공연료(SAF) 기업 지분을 인수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영국 최대 석유기업 BP가 중국 지아오(Jiaao)그룹 산하 저장성 지아오 엔프로테크(Zhejiang Jiaao Enprotech Stock Co.,Ltd)의 지분 15%를 3억5000만 위안(약 653억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지아오 엔프로테크는 중국의 바이오 디젤 생산업체로서, 2025년 1분기 중국 장쑤성 북동부 롄윈강(Lianyungang) 지역에 연 50만톤의 SAF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해당 제조시설에서 생산될 SAF는 폐식용유와 동물성 폐지방으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연료다.
BP 인수 지아오 엔프로테크 기업, 연 50만톤 SAF 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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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