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을 목표로 하는 유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지지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한 가운데, 미국 환경단체도 플라스틱 오염도를 줄이기 위한 보고서를 내놨다.
21일(현지시각) 미국 플라스틱 협약(The U.S. Plastics Pact)이 플라스틱 생애 주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전략적 실행 가이드(플레이북) 3종을 발표했다.
미국 플라스틱 협약은 비영리단체 리사이클링 파트너십(The Recycling Partnership)과 세계자연기금(WWF)가 설립한 솔루션 중심 컨소시엄으로, 플라스틱의 재사용, 재활용, 퇴비화 등 순환경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플레이북 3종은 ▲재활용을 위한 디자인 플레이북(Design for Recyclability Playbook) ▲재사용을 위한 디자인 플레이북(Design for Reuse Playbook) ▲퇴비화를 위한 디자인 플레이북(Design for Compostability Playbook)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및 환경 영향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침을 담고 있다.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 환경에너지리더는 이번 플레이북 발간이 미국 플라스틱 협약이 지난 6월 발표한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감축 로드맵 2.0의 후속 조치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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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