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에 대해 관세를 높인 와중에 배기가스 배출 규제 유로7이 중국 업체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유로7 규제로 인해 유럽 제조업체들이 BYD와 같은 중국 경쟁사로부터 수백만 유로 규모의 탄소 크레딧을 구매해야 할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과의 ‘풀링’,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의 주요 선택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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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