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방산,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광물인 코발트를 둘러싸고 콩고민주공화국(DRC)이 미중 자원 패권 경쟁의 중심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21일(현지시각) 보도에서, 전 세계 코발트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콩고가 단순 공급국을 넘어 시장 가격에 개입하고 외교 전략의 지렛대로 자원을 활용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했다.
수출 막은 콩고, 가격 통제권에 도전
전 세계 코발트 공급망은 채굴을 주도하는 콩고와 정제를 장악한 중국이 양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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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ditor
lee_jaeyou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