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세금 및 지출 법안이 향후 10년간 미국 내 풍력·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추가량을 10% 감소시킨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블룸버그NEF(BNEF) 보고서를 인용하여 해당 법안이 시행될 경우, 2050년까지 미국 전력 부문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이 380만톤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풍력 ‘직격탄’…2035년까지 신규 설비 35% 급감
관련기사
- 美 에너지업계,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유지’ 공동 촉구
- 감세·IRA 회수 묶은 美 공화당 예산안, ‘국유지 매각’ 조항에 발목 잡힐 수도
- 미국 하원 예산안에 태양광 산업 '비상'…29만개 일자리·300곳 공장 위기
- 美 공화당, 전기차·청정에너지 세제 혜택 약 9조원 삭감 추진
- 'IRA 효과'에 웃던 공화당 지역구, 4조5000억달러 감세법안에 '진퇴양난'
- 美 공화당 상원의원 4명, IRA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유지 촉구
- 미 하원, IRA 혜택 축소 담은 초대형 예산안 통과...태양광 주식 줄줄이 폭락
- 美 공화당, 자동차 연비기준(CAFE) 위반 벌금 폐지 제안…2000억원 비용 절감 기대
- 美 주택용 태양광 선도자 선노바 에너지, 자금흐름 악화로 결국 파산보호 신청
- 넥스트에라 CEO, “재생에너지 없으면 미국 전력공급 공백 현실화”
- 美, 지열 산업 재편 시동… 뉴멕시코 163GW 지열 자원 주목
- 트럼프, 연방재난관리청 단계적 폐지…"재난 대응은 주 정부가 책임져야"
- 美, 원유생산용 탄소포집(EOR) 기술에 세액공제 확대
- 정책 불확실성 속 美 해상풍력 250억달러 투자…40개 주 공급망 본격화
- 미 상원, 주택용 태양광 세액공제 복원 추진
- 트럼프, AI 산업 위한 행정명령 준비… "전력·부지 전방위 지원 나서"
- 브릭스, 전 세계 태양광 51% 생산…미국 공백으로 무역 호황
- 美 캘리포니아, 청정에너지 67% 돌파…연방 세제 축소에 전환 인프라 법안 추진
- 차지포인트·이튼, 양방향 충전 공개…트럼프 정책 후퇴에 美 배터리 수요 56% 급감
- 美 트럼프 규제 완화에 감축 속도 반토막…2040년 배출량 증가 경고
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