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행정명령 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는 미·중 간 기술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발전소의 전력망 연결을 용이하게 하고, 연방 토지를 데이터센터 구축에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한 행정 조치를 마련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 중인 조치에는 ▲발전소 전력망 연결 우선권 부여 ▲국방부 및 내무부 관할 연방 토지 제공 ▲데이터센터 인허가를 위한 전국 단위의 '청정수질법(Clean Water Act)' 절차 도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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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이 editor
hani@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