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이크로소프트, 지속 가능한 농업을 통해 260만 톤의 탄소를 제거하는 계약 체결
농업 중심 탄소 제거 솔루션 기업 아고로 카본(Agoro Carbon)이 마이크로소프트와 12년간 260만톤 규모의 탄소 크레딧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토양 기반 탄소 제거 방식 가운데 최대 규모 중 하나로, 아고로 카본이 미국 내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한 탄소 크레딧을 마이크로소프트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르웨이 작물 영양 기업 야라(Yara)가 2021년 설립한 아고로 카본은 농부 및 목장주와 협력해 토양 내 탄소를 격리하고 검증된 탄소 크레딧을 생성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덮개 작물 재배, 개선된 방목, 경작 최소화 등 재생 농업 기법을 통해 농업 회복력과 생물다양성, 식량 안보, 수분 보유력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 격리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아고로 카본은 농민들에게 재정적 보상과 함께 재생 농업 실천을 위한 기술 및 자금 지원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농민들이 작물 및 사료 수확량 증가, 투입 자재 사용 효율 향상, 극한 기후 저항성 강화 등의 혜택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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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