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산이 극한 기후에 취약한 인프라 특성으로 인해 보험 보장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24일(현지시각) 취리히보험그룹 산하 취리히리질리언스솔루션(Zurich Resilience Solutions)와 만달라파트너스(Mandala Partners)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의 약 46%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중대한 위험(critical risk)’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특히 에너지 저장 설비와 태양광 발전 설비가 가장 큰 노출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생에너지 자산 46%, 중대한 기후 리스크에 노출
관련기사
- 보험업계, 기후 적응력 정량평가 본격화…폭염 대응 인프라까지 심사 반영
- ECB, 은행 자본평가에 ‘기후리스크’ 본격 반영…"녹색 전환 자금 유도"
- 기후 리스크 대응용 보험시장 본격화…도쿄해상, 전환산업 보증 상품 판매 조직 신설
- 보험사, 기후위기 리스크 대비한 '파라메트릭 보험' 주목…연간 1조원 시장 전망
- “홍수는 오는데 보험은 없다”…기후위험, 압류로 이어진다
- 기후위험이 자산가치 위협…ICE, 실시간 대응 플랫폼 공개
- 보험사, 폭염 리스크 상품화...“AI 데이터센터·노동 중단 등 피해 속출”
- 재생에너지 중심 전환 땐 2060년 GDP 21%↑…20조달러 절감 효과
- 기후위기 리스크에 보험사들 ‘재난채권’ 발행 사상 최대... 상반기만 23조 돌파
- 민관 “보험산업 기후재해 대응 한계…공적 개입 필요” 공감대
- PF부터 EaaS까지…재생에너지, 보험으로 수익 불확실성 헤지
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