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허리케인, 산불에 이어 폭염으로 인한 재정적 피해를 예측하는 도구를 마련하고 있다. /머서
보험사들이 허리케인, 산불에 이어 폭염으로 인한 재정적 피해를 예측하는 도구를 마련하고 있다. /머서

미국 보험업계가 허리케인과 산불에 이어 ‘폭염’을 새로운 재난 리스크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기업과 지방정부, 보험사들이 폭염으로 인한 재정적 피해를 예측·보상할 수 있는 도구와 상품 개발에 나서면서 폭염은 단순한 기후 이상현상이 아닌 실질적 경제 리스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보험사들이 이제 폭염도 화재나 홍수처럼 모델링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기존 기후위험 모델이 간과하던 피해 유형을 보완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확산으로 폭염에 취약한 데이터센터의 운영이 마비되고, 건설 노동자나 농업 노동자의 작업 중단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도 커지면서 보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파라메트릭 보험' 주목… 맞춤형 리스크 모델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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