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탈에너지스, 구글과 오하이오의 데이터 센터 위해 15년간 재생 에너지 계약
구글과 토탈에너지가 12일(현지시각) 15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토탈에너지는 미국 오하이오주 몽펠리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재생전력 15테라와트시(TWh)를 구글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 해당 발전소는 준공 단계에 있으며 미국 최대 전력망인 PJM 계통에 연결돼 있다.
구글은 운영 지역 전력망 내에서 신규 무탄소 전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도 이 일환이다. 토탈에너지는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센터 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청정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2024년 전 세계 전력수요의 약 3%를 차지했다.
토탈에너지는 미국에서 10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며, 이 중 1GW는 PJM 시장, 4GW는 텍사스 ERCOT 시장에 위치한다. 회사는 2030년까지 연간 100테라와트시(TWh) 이상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계약은 데이터4,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생고뱅, 에어리퀴드, 아마존, 라이온델바젤,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오랑주, 사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존 PPA에 이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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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