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주총회 시즌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ESG 주주제안에 기록적인 찬성률을 보인 곳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주주 제안을 안건으로 설정하기 위한 로비전도 벌어지면서, 총회에서 주주의 움직임을 넓혀가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2의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이 커지면서 주주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GOS란 과도한 발열을 막기 위해 해상도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주된 성능을 제한하는 기능인데, 강제로 탑재돼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했을 뿐 아니라 기기 성능까지 떨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주들은 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한 반대 행동으로 불만을 표하고 있다.

한국에선 주주들이 안건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하는 적극적 주주활동을 찾아보긴 어렵다. 그러나 미국에선 활발한 주주제안과 더불어 주주들의 안건을 정식 안건에서 제외하려는 기업의 반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주주 95% '플라스틱 포장재 감축'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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