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으로 전세계 대표 배우로 등극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여전히 배우이자 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그지만, 요즘에는 환경운동가로 더 인기가 높다.
1998년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Leonardo DiCaprio Foundation)’을 설립한 그는 2019년 아마존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500만 달러(61억원)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동물 복지와 기후변화 대응을 이유로 대체육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메탄가스 억제 중요성을 다룬 패널 토론에 참여해, 메탄 감축에 대한 전세계 관심을 증대시키는 데 일조했다. 더불어 기후변화의 경각심을 던지기위해 지난해 개봉한 돈 룩 업(Don't Look Up) 영화에 출현해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벤처캐피털사인 리제너레이션.VC(Regeneration.VC)를 통해 탄탈소 제품 개발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그린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연재해 빈도 증가, 기온 상승 등 실생활 위기로 스며들기 시작한 기후변화는 이제 더 이상 정부와 기업의 노력만을 요구할 수 없게 됐다. 개인의 노력이 동반되어야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게 전세계 과학자와 국제사회 입장이다. 전기를 아껴 쓰고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개인의 노력이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탈탄소 또는 재활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소비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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