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변화를 감지 및 평가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기후 전문가들의 입김이 거세지고 있다.
기후 과학, 기술, 정책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6명의 전문가를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조명했다. 어떤 인물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과학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을까?
1. 북극 변화 추적하는 “앤드류 아렉(Andrew Arreak)”
지구 온난화로 인한 북극의 변화 속도는 다른 지역보다 2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온난화의 영향을 그 어떤 지역보다 가장 먼저, 넓게 받고 있는 북극은 집중호우, 이상한파 등 전세계 이상기후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더불어 해빙 가속화 등으로 북극 생태계가 극도로 변화됨에 따라 원주민과 동물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때문에 북극의 온난화 영향을 제대로 평가하고, 회복력(resilience)과 적응력(adaptation)을 높이는 접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세계 최초의 기후변화 적응 도구를 개발한 ‘SmartICE’의 운영 책임자인 ‘앤드류 아렉’은 캐나다 북부에 위치한 32개 북극 커뮤니티의 얼음 변화를 추적해, 북극의 이상변화를 감지하고 지역민과 동물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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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editor
hyojin@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