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terna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화석 연료 투자 여부를 두고, 주주와 자산운용사에 상반된 의견을 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이를 ESG와 주주 가치의 충돌로 해석했다. 

ESG의 다른 이름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다. 미국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은 대기업 협의체로, 2019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관한 성명을 냈다. BRT는 고객, 직원, 협력회사, 사회,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장기적 이익을 위해 회사를 운영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1970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주창한 ‘주주 자본주의’가 전복된 순간이었다. ISS가 두 가지 상반된 주문을 한 것은 이해관계자와 주주 자본주의 사이에서 아직 중심을 잡지 못한 현상을 그대로 보여준 것으로 비춰진다. 

 

ISS, “화석연료 투자 건에 주주는 찬성, 투자자는 반대표 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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