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감독원(FCA)가 지속적으로 불건전성을 의심받고 있는 크레디트 스위스를 특별 감시 리스트에 최근 포함시켰다./ 크레디트 스위스 공식 페이스북 
영국 금융감독원(FCA)가 지속적으로 불건전성을 의심받고 있는 크레디트 스위스를 특별 감시 리스트에 최근 포함시켰다./ 크레디트 스위스 공식 페이스북 

영국 금융감독원(Financial Conduct Authority, FCA)이 "고위급 관리자가 특별 감시·감독하는 기업 대상 리스트에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를 포함시켰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12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금융사의 불건전 영업행위 등에 대한 감독업무 책임을 갖고, ▲소비자 보호 ▲금융시스템 공정성 ▲경쟁 제고 역할을 수행하는 FCA는 현재 약 6만여개의 금융사의 영업 행위를 감시·감독하고 있다. 이 6만여 개 금융사 중 20여개 업체는 불건전성의 계속된 의심으로 특별 감시 대상에 올라, 고위급 관리자로부터 감독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 특별 감시 대상에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가 최근 포함된 것이다.

FT에 따르면, FCA는 지난 5월 중순경 크레디트 스위스 고위 경영진 앞으로 서한을 보내 위험한 거래(risky transactions)에 대한 내부적 해결 결핍을 ‘효과적으로 시정하는 충분한 증거(sufficient evidence of effective remediation)’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이슈를 처리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더불어, FCA는 당사가 경영 활동에 있어 부정행위를 억제하고 사회적 책임을 개선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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